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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트렌드] 기후변화 이해의 시작, 온실가스

날짜 2024-04-19 17:25:02 Writer : 관리자

라운지에디터) 안녕하세요! 지식라운지에디터입니다. ‘지구온난화기후변화는 현재 가장 큰 환경 이슈로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특히나 우리가 직면한 여러 환경 이슈들의 주된 원인으로온실가스를 꼽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은 환경 이슈에 대한 깊고 넓은 이해를 돕기 위해 주요 환경 이슈에 근본적인 원인이죠, 바로 <온실가스>에 대한 지식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온실가스는 지구 대기를 오염시켜 온실효과를 일으키는 가스들의 총칭이예요. 기후변화협약 교토의정서에 삭감 대상으로 꼽힌 온실가스는 이산화탄소(CO2), 메탄(CH4), 아산화질소(N2O), 과불화탄소(PFCs),  수화불화탄소(HFCs과불화탄소(PFCs), 육불화유황(SF6) 6가지가 있답니다.







온실가스가 이슈가 되는 것이 체감상 와닿지 않는 분들도 계실거예요. 하지만 잦아지는 여름철 폭우와 침수사고는 물론 재배지역이 줄어는 탓에 상승하는 과일값 등 일상에서 겪고 있는 무서운 일들이 발생하는 이유가 모두 온실가스 배출로 인한 지구 온난화라고 생각하면 확 와닿으실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지구온난화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온실가스가 꼽히는 이유는 기후변화정부간협의체 (IPCC, 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에서 발간한 기후변화 평가보고서를 살펴보면 알 수 있어요IPCC는 그동안 기후변화를 추적해 과학적 근거를 작성한 평가보고서를 주기적으로 발간했는데요, 4차 보고서 내용에 따르면, "이산화탄소와 메탄이 지난 65만 년에 걸쳐 배출된 양보다 1750년대 산업혁명 이후 배출된 양이 훨씬 많음을 빙핵(ice core) 측정을 통해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최근 발간된 6차 보고서에서는 "인간의 CO2 순배출량은 2030년까지는 2010년 대비 최소 45% 감소해야 하며, 2050년까지는 NET ZERO(탄소배출량 0)에 도달해야 한다."는 목표치도 명시되고 있는데요, 이처럼 산업혁명 때부터 인간이 사용한 화석연료는 이산화탄소를 포함한 6대 온실가스를 뿜어낸 주된 원인이 되었고 온실가스로 인해 지구는 전기장판을 틀고 이불을 덮은 것과 같은 지구 온난화 현상을 앓게 되었답니다.







IPCC에서 발간한 1.5°C 특별보고서는 지구 평균온도가 1.5°C 상승, 2°C 상승하는 경우의 시나리오 제공하여 지구 온난화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촉구하고 있습니다표에서 보듯 지구 평균온도가 조금만 상승해도 생태계에 매우 큰 영향을 주는데요, 자연재해의 빈도와 강도가 높아져 농업 수확량이 감소하는 식량 부족 문제와 농작물 가격 상승으로 인한 국제 무역 불안 문제도 유발할 수 있답니다또한 가뭄 및 물 부족으로 수력 발전이 저하되고, 친환경 에너지 수요 증가로 인한 화석 연료 등 전통적인 에너지 산업의 변화 등 국제 경제에 큰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기후변화는 경제 문제와도 연결될 수 있습니다.


특히 유엔 국제전략기구(UNISDR, United Nations International Strategy for Disaster Reduction)는 전세계가 기후변화에 체계적인 대응을 하지 않으면 21세기에 입을 수 있는 경제적 손실이 최소 25조 달러(전세계 국내 총생산의 1/3 수준)에 이른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IPCC에서 2021년 기준으로 지구 평균온도는 이미 산업화 이전과 비교하여 약 1.09°C가 상승했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현실적으로 지구 평균 온도 1.5°C 상승은 불가피하다는 학자들의 의견이 많아 2°C만큼 상승하는 속도를 최대한 늦추는 것을 목표로 설정해야 한다고 해요.


하여 지구 온난화로 인한 이상기후에 시달리는 인구 수가 늘어남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세계적인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어요.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국제 제도와 국내 제도로 함께 살펴볼게요!


국제적 제도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UN Fr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e, 1990)은 온실가스 농도 안정화를 위해 선진국과 개도국에 차별적 기후변화 대응 의무를 부과한 협약입니다.


교토의정서(Kyoto Protocol, 1997)는 지구온난화 규제와 방지를 위해 선진국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치를 규정한 국제 협약으로 기후변화협약의 구체적 이행 방안으로서 특히나 감축목표 달성의 경제적 비용을 고려하여 시장성 원리를 도입한 공동이행제도(JI, Joint Implementation), 청정개발체제(CDM, Clean Development Mechanism), 배출권거래제(ET, Emission Trading) 개념을 제시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할 있는 계기를 마련했단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파리협정(Paris Agreement, 2016)선진국에만 온실가스 감축 의무를 부과하던 기존의 교토의정서 체제를 넘어 195개국이 참여했으며, 2°C 1.5°C 전 지구적 장기온도목표 설정 및 국가적 감축 목표(NDC,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활동에 참여하는 등 신기후변화체제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COP, Conference of the Parties)는 매년 세계 각국에서 공식회의를 개최하며 화석연료 생산, 소비에서 친환경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사용으로 전환하기로 합의하는 등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을 실천하고 있어요. 앞서 본 교토의정서와 파리협정 모두 COP3, COP21에서 채택된 것이랍니다.


유럽연합(EU)의 경우,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를 시행하여 유럽연합 내로 수입되는 고탄소 제품에 탄소세를 부가하는 등 강력한 규제를 실행하고자 준비하고 있어요. 유럽 시장으로 수출하고 있거나 수출 예정인 기업의 경우 해외 동향을 더 잘 살피고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겠죠?


국내 제도

유럽연합의 2050 탄소중립 산업법(Net-Zero Industry Act) 제정에 발맞춰 우리나라도 2050 탄소중립 비전을 선언하고 2021년 탄소중립(Net-Zero)을 목표로 한 탄소중립기본법을 제정하며 세계 동향에 참여하고 있답니다.


구체적으로는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24.4% 감축(2017년 대비)에서 35% 이상 감축(2018년 대비)하도록 규정을 강화하고,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업체를 목표관리 업체로 지정하여 관리하겠다는 내용이에요또한, 2023년 탄소중립 및 녹색성장 국가 전략 및 제 1차 국가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부문별 구체적, 효율적인 정책수단을 설계하겠다고 발표했답니다.





기업측면

결국 기후변화에 대한 대처 능력이 곧 기업의 경쟁력이 될 것입니다. 기후변화의 위험을 인식하고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함에 따라 기업 이미지와 신뢰도를 향상시킬 수 있고, 소비자와 투자자를 유도할 수 있기 때문이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규제가 점차 강화되는 세계적 추세에 따라 향후 국내법 또한 규제가 심화될 것이고, 이러한 시장 속에서 기후변화에 둔감한 반응을 보인다면 도태될 수도 있음을 인식하고 있어야 할 것입니다.마침 정부에서 탄소중립 및 녹색성장 지원을 위해 5년간(23~27) 89.9조원 이상의 재정을 투자 지원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꾸준히 업데이트되는 관련 법이나 제도를 잘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기후변화 대응 의지는 있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방법을 몰라 막막한 기업들도 있을 텐데요, 이 경우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하여 현황을 파악하는 일이 우선적으로 필요할 것 같습니다. 결국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한 기본 정보가 있어야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계산하는 등의 인벤토리를 구축할 수 있기 때문이죠.


* 한국경영인증원은 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공인 검증기관으로, 탄소중립검증팀에서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는 온실가스 감축 대상업체로 지정되지 않았더라도 자발적 검증 제도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관리할 수 있고요.


개인 측면

개개인 측면에서도 다양한 방법으로 탄소중립에 동참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기후동행카드 등을 활용해 대중교통 이용하기, 카페 이용 시 텀블러 사용하기 등이 있는데요. 모 프랜차이즈 카페의 경우 텀블러를 활용하면 탄소중립 포인트를 적립해준다고 해요. 찾아보면 환경을 지키지 위한 여러 활동들을 확인하실 수 있을 수 있을 터이니 작은 실천이라도 실행해보세요!



[출처]

1) 네이버 지식백과 온실가스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2) "동해에 왜 명태 떼가?...알고 보니 '인간이 초래한 결과'

3)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 네이버 지식백과

4) IPCC 4차 보고서 TECHNICAL SUMMARY, p.27,63

5) IPCC 6차 보고서 TECHNICAL SUMMARY, p. 9

6) IPCC 1.5 특별보고서, p.56-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