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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O37003] 소진공, 부정행위 ‘사후 대응→사전 예방’…ISO37003 국내 첫 인증
2026-10-06
데이터 조작·정보 유출 등 부정 위험 전반 관리체계 구축
위험 식별부터 예방·탐지·대응·개선까지 전 주기 내부통제
위험 식별부터 예방·탐지·대응·개선까지 전 주기 내부통제

소진공 공단본부에서 진행된 인증서 수여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인태연 이사장(왼쪽)과 황은주 한국경영인증원 대표이사. 사진=소진공 제공
올해 처음 제정된 국제표준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국내 최초 인증도 획득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은 국내 최초로 'ISO 37003(부정행위방지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소진공은 지난달 23일 인증을 취득했으며, 이를 기념해 지난 2일 공단 본부에서 황은주 한국경영인증원(KMR)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인증서 수여식을 열었다.
ISO 37003:2025(Fraud control management systems)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조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정행위 위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난 5월 29일 처음 제정한 국제표준이다.
부정행위를 개인의 일탈이나 단순한 규정 위반으로만 보지 않고 조직 차원에서 관리해야 하는 핵심 위험으로 다루는 것이 특징이다.
위험요인의 식별·평가를 시작으로 예방과 탐지, 대응, 지속적인 개선까지 부정행위 관리 전 과정을 체계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소진공은 데이터 조작과 정보 유출, 이해관계자의 부정 개입 등 부정행위 유형이 다양해지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ISO 37003 도입을 추진했다.
기존 반부패·규범 중심 관리체계를 넘어 다양한 부정행위 위험을 포괄할 수 있는 예방 중심 내부통제 체계를 마련한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조직 내 부정행위 위험요인을 사전에 식별하고 평가하는 체계를 마련하고, 각 위험에 맞는 통제방안을 구축했다.
위험 발생 이후 조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예방부터 탐지, 대응, 개선으로 이어지는 전 주기 관리체계를 갖춰 내부통제 기반도 강화했다.
특히 ISO 37003은 올해 처음 제정돼 국내에서는 아직 적용 사례가 축적되지 않은 국제표준이다.
소진공은 이러한 상황에서 관련 관리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해 국내 최초로 인증을 취득했다.
소진공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부정행위 위험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할 방침이다.
조직 내부의 잠재적인 부패·부정 위험요인을 사전에 관리해 내부통제의 실효성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인태연 소진공 이사장은 "이번 ISO 37003 국내 최초 인증은 사후 처리 대응 방식에서 벗어나 위험 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고 관리하는 예방형 내부통제 체계로 한 단계 발전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부정행위 위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내부통제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소상공인과 국민이 더 신뢰할 수 있는 공정하고 투명한 기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매일일보 오시내 기자
원문출처 : https://www.m-i.kr/news/articleView.html?idxno=2002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