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 국제표준인증 획득 [사진=국립광주과학관]

[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김재홍 기자] 국립광주과학관(관장 이정구)이 친환경 경영 체계 구축과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했다.

ISO 14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환경경영시스템 분야의 국제표준으로, 조직의 사업 활동, 서비스,
제품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환경 영향을 식별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지속적인 개선을 도모하는 제도이다.

국립광주과학관은 이번 인증을 위해 ▲ 환경경영방침 수립 ▲ 대국민 대상으로 환경교육 및 행사 운영 등을 통한 실질적인 환경에 대한
중요성 인식 제고 ▲ 에너지 및 자원 사용 저감 전략 마련 ▲ 생활 속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실천 지침 도입 등을 전개해왔다.

특히, 과학관 특성에 맞춰 환경과 관련된 교육 프로그램 운영, 행사 기획·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친환경 문화를 국민에게 널리 확산시키고자
노력했을 뿐 아니라, 폐기물 분리배출 및 에너지 절약 기준을 세분화함으로써 과학문화 기관으로서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기 위해 힘써왔다.

이번 인증심사는 한국경영인증원(KMR)의 엄격한 평가 기준에 따라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 과정을 거쳐 이뤄졌으며,
과학관의 환경영향 식별 능력, 환경 목표 관리 체계, 법규 준수 노력 등이 국제표준에 부합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립광주과학관 이정구 관장은 "단순히 인증을 위한 형식적인 절차가 결코 아니라, 더 나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모두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실천해 온 과정이 자연스럽게 결실을 맺은 것이다"며,"앞으로도 과학문화 확산이라는 본연의 역할 속에
환경적 책임과 사회적 가치를 함께 실현하는 친환경 과학문화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광주과학관은 올해 교육기부 우수기관 선정 및 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을 시작으로 국내 과학관 중 최초로
고객만족경영시스템(ISO 10002),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을 잇달아 취득하며,
서비스 품질과 윤리 경영, 환경 경영 전반에 걸쳐 국제적 수준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체계를 갖춘 기관으로 도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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